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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Media

장애예술인 인터뷰, 사랑스러운 첼리스트 김보희

  • 2023-02-24 16:22:48

첼리스트 김보희. ©김보희

첼리스트 김보희. ©김보희

 

사랑스러운 첼리스트 김보희

 

이 세상에 태어나는 아기는 모두 눈을 감고 있다. 아기가 눈을 뜨고 보는 첫 사람은 엄마와 아빠일 것이다. 그 순간 부모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새 생명과 마주한다는 감격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런데 너무나 예쁜 신생아가 눈을 떴을 때 눈동자가 빠르게 흔들렸다. 안구진탕이라는 질병이었다. 그때 부모의 심정은 ‘엄마가 고쳐 줄게!’라며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치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다. 의사가 아기가 좀 크면 수술을 하자고 치료 방법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로 흔들리는 눈동자를 멈추게 하지 못했다. 결국 초등학교 때 시각장애 3급 저시력 판정을 받았다. 아기는 아주 예쁘게 무럭무럭 자랐다. 많은 것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라서 장애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학교라는 사회는 어린이일지라도 장애 때문에 상처를 받곤 하였다.

 

9세 때부터 취미로 피아노를 배웠다. 그러다 첼로로 바꾸었다. 그런데 중학교 때 슬럼프가 왔다. 그래서 비올라를 하다가 비올라도 좀 아닌 것 같아서 고등학교 1학년 때 다시 첼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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