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연극배우 정예교.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청각장애 연극배우 정예교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 장애인 전문 연예 기획사로 KBS 전 앵커인 최국화 아나운서를 비롯해 JTBC ‘효리네 민박집’에 출연했던 모델 정담이, EBS ‘세상을 비집고’ 고정 MC 출신 박현진 등 약 40여 명의 장애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
정예교는 지난 2021년 9월 서울시 극단 제50회 정기공연인 연극 ‘천만 개의 도시’를 통해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2022년에도 연극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두 번째 이름’ 등으로 연기 실력을 관객들에게 꾸준히 어필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한 정예교는 한국농아인축구 국가대표 자격으로 카시야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그는 장애와 소통을 이유로 오디션에 떨어져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멘탈 강화 훈련을 위해 축구 선수로의 활동에도 열심히 임하고 있다. 현재 비교적 더 가까운 곳인 용인농아인유나이티드축구단으로 이적하면서 계속 배우와 선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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