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타뉴스=로이정 기자]
본문 : 케이휠댄스프로젝트(K-Wheel Dance Project)가 오는 12월 10일 오류아트홀에서 패션쇼 컨셉의 창작 무용공연
공연에는 장애인 예술가들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모여 하나의 런웨이를 꾸려나가는 여정이라는 독특한 서사가 담겨있다. 특색 있는 스토리라인은 무용공연이 딱딱하거나 난해할 것이라는 편견을 부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적으로 해석된 춤사위를 통해 장애인 예술의 융합이 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패션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헤프닝이 섬세한 춤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워킹과 포즈는 새로운 무용이 되고, 수어는 깊이 있는 움직임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점이 큰 기대를 자아낸다. 특수 제작 의상 또한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다. 맞춤 제작된 개성 있는 의상을 통해 장애를 개성으로 표현한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케이휠댄스프로젝트(K-Wheel Dance Project)는 우리나라 최초의 휠체어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김용우, 현대 무용가 이소민 부부가 2018년 설립한 장애인무용단이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무용수, 비장애인 무용가와 함께 작품을 기획하고 창작하는 단체로서, 장애에 대한 물음을 표현한 <돌아가는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몸에 대한 원초적 연구 <방황하는 몸>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개성을 각인시키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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