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안무가 고아라
안무가이자 무용수 고아라가 신작 '~ㅐ서, ~ㅆ어'를 오는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연희예술극장에서 초연한다.
신작 '~ㅐ서, ~ㅆ어'(에서, 써)는 청각장애인의 시각에서 음성언어를 무용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 제목도 고아라 안무가가 음성언어를 사용할 시 정작 중요한 내용은 놓치고, 상대적으로 중요치 않은 조사 같은 것만 듣게 되는 것을 표현했다.
예를 들어, "공연해서 즐거웠어"라는 문장을 일부 청각장애인은 "…ㅐ서…ㅆ어"만 듣게 돼 상황을 유추하거나 되물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번 신작은 ‘소통과 언어’를 소재로 하는 만큼 다양한 객체 사이의 상호 반응을 의도하는 요소를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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