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sure Javascript is enabled for purposes of website accessibility

Press Media

[항저우]20년 넘게 대표팀 지킨 휠체어 레이싱 유병훈, 51세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림다, "내려놓기 힘들지만 트랙 포기하고 마라톤에 집중"

  • 2023-10-24 09:23:16

2021년 8월 29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년 도쿄패럴림픽 남자 육상 400m(T53) 예선. 유병훈이 1조 2위로 골인하고 있다. 도쿄(일본)=패럴림픽공동취재단

 

 

휠체어 레이싱 유병훈이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년 넘게 대표팀을 지킨 레이서는 여전히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도, 후배들을 봐도 그랬다. 그래서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선언했다. 트랙을 떠나 도로로 나가 다시 달리겠다고. 휠체어 레이싱 유병훈(51·경북장애인체육회)은 "장애는 선택할 수 없지만, 장애 후 삶은 선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휠체어 마라토너 삶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병훈은 2002년부터 이번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까지 6회 연속 출전했다.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다. 23일 중국 항저우 선수촌에서 만난 유병훈은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번 항저우 대회를 끝으로 도로를 달리러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내려놓은 게 힘들었다"고 했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땄다. 그는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고 싶지만, 현실적인 목표는 은메달이다. 좋은 기억, 좋은 추억, 좋은 경험을 갖고 대표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기사 전문은 출처 URL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